자유게시판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이런상황 한번쯤은... 덧글 1 | 조회 24,552 | 2010-06-01 00:00:00
깜둥이  


전 결혼하고 남편과 살면서 사실 "아~~ 이런게 행복이구나.."라고 별로 못느끼며


살았어요.. 신혼땐 사람들이 서로 주도권 잡을려고 싸운다고 들 하지만 저희 부부는


너무 달랐어요..서로 상처주는 말은 기본이고, 그런 잦은 싸움은 시간이 지나도 쭉~~


이어가니깐 골은 더 깊어져가고 서로 지치더라구요..


서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그때뿐 별로 나아지는게 없더라구요..


그러다 전 우울증이 생기고 남편은 남편대로 생활하게 되면서 대화는 줄고 점점 부부관계도


소홀해 지면서 우리부부는 이혼을 생각했었죠..


그러다 어렵게 일광스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일광스님을 처음 뵙는데... 저를 보시며 이런저런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말씀해주시나보다 했는데 시간이 조금씩 지날수록...


남편에게 화나고 섭섭하고 서운한 생각이 가득찼던 제 머릿속에 내가 많이 부족했구나...


내가 더 이런거 잘해주고 참았음 싸움 안했을껄...이런생각이 자꾸 들면서...


또 몸이 나른해 아무것도 하기 싫고 잠만 자고 싶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고 싶지않았던 내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너무 신통방통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신기해 "스님 지금 저한테 뭐하셨어요?" 라고 물었다니깐요...


일광스님께서 그냥 앉아 이야기를 하는게 그냥 하시는게 아니라며 사람들은 느낄수 없지만, 눈으로


영가를 찾아내어 손동작 하나하나가 영가들만이 볼수 있는 빛으로 저승세계에 보내시는거라고 하시


더군요..태어나 처음 받는 평생 잊지못할 말로 표현할수 없었던 아무도 따라 할수 없는신통방통한


일광스님 만의 천도재(?)였죠..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나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저도 느끼고 제몸에 있는 영가들도 느껴서 그랬겠지만요...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이 영가들을 의식하지 못한채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싶더라구요...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면서 아기는 하늘이 주신 가장 큰선물인데 저희 부분 그 선물을 지키지 못한


채 자꾸 자연유산이 되어버렸어요.. 몇번 반복되었지만  그게 저와 제 남편의 업이란걸 모르고 서로


원망하며 아기에겐 아무런 죄의식 없이 살았던 거죠... 아기에 정말 미안한 마음을 참회하며 천도재


를 지냈고 천도재를 지낸후 저희 부부는 꾸준히 일광스님을 따랐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눈에 띄게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할줄 알고 서로 이해하며 뭐든 감사할줄 알고


사랑 할줄아는 부부가 되어가며 지금은 진정한 불자가 되어가고 있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